고혈압에 끼치는 영향
위고비 당뇨예방?
2025년 현재, 다이어트와 체중 감량에 있어 가장 주목받는 의약품 중 하나는 단연 ‘위고비(Wegovy)’입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허가 절차와 처방 기준이 변화하고 있으며, 실제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많은 관심과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위고비 허가 현황: 국내외 승인과 규제 변화
위고비는 원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에서 유래한 GLP-1 유사체로, 체중 감량에 특화된 용도로 개발되어 2021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후 유럽의약청(EMA), 캐나다, 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도 빠르게 허가를 받았으며, 2023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식 비만 치료제로 인정받았습니다.
2025년 현재 한국에서는 식약처가 위고비를 ‘비만 치료 목적의 전문의약품’으로 공식 승인하였으며, 내분비내과 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처방이 가능합니다.
다만, 허가 용도는 ‘BMI 30 이상 또는 27 이상이며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중 하나 이상 동반 시’로 제한되어 있으며, 단순 미용 목적의 처방은 불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위고비의 글로벌 수요 급증으로 인해 일시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보노디스크 측은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있는 중입니다.
국내에서도 점차 더 많은 의료기관에서 위고비 처방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병원들이 대기 리스트를 운영 중입니다.
처방전 발급 조건: 아무나 받을 수 있을까?
위고비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일반 약국에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는 없습니다.
처방을 받기 위해서는 BMI(체질량지수)와 병력에 대한 의료적 평가가 필수입니다.
보통 처방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BMI 30 이상인 경우
-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제2형 당뇨, 고지혈증 등 비만 관련 질환 동반 시
- 기존 체중 감량 시도가 실패한 이력이 있을 경우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처방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의사가 판단하여 신체검사 및 문진을 거쳐 최종적으로 판단합니다.
실제로 2025년 들어 위고비 처방을 원하는 20~30대 여성들이 병원에 몰리면서 일부 병원에서는 상담을 예약제로만 진행하고, 사전 문진표 작성과 혈액검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병원에서는 심리적 동기 부여와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며, 단순히 주사를 맞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3~6개월의 관리형 처방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이처럼 위고비는 단순 다이어트 주사가 아닌, ‘비만 질환 치료’의 일환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책임 있는 복용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사용법과 주의사항: 안전하게 복용하는 방법
위고비는 피하 주사 방식으로, 일주일에 한 번 복부 또는 허벅지에 투여합니다.
처음 4주간은 저용량(0.25mg)으로 시작하여 점차 용량을 증가시키며, 최종적으로 2.4mg까지 단계적으로 올라갑니다.
처음 시작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위장 관련 부작용입니다. 메스꺼움, 복통, 설사, 변비, 식욕부진 등이 흔하며, 대부분 1~2개월 안에 적응되지만 일부는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복용 중 금지 사항으로는 과도한 음주, 기름진 식사, 고열량 폭식 등이 있으며, 위고비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 병행이 필수입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복용 전 전문의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 임신 또는 수유 중
- 췌장염 병력
- 심각한 위장 질환
- 갑상선 종양 병력
주사 부위는 매번 다르게 선택하여 피부 자극을 줄여야 하며, 주사를 놓기 전 냉장 보관한 약물을 실온에 30분 이상 꺼내두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부터는 디지털 헬스케어 앱과 연동된 주사 리마인더, 체중 추적 기능 등을 통해 위고비 복용의 효율을 높이려는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으며, 의료기관에서 이를 안내해주는 사례도 많습니다.
위고비는 2025년 현재, 비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하지만 처방 기준이 엄격하고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한 전문약인 만큼, 단순한 체중 감량 목적이 아닌 건강 개선의 일환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보세요.